2014 워너브러더스 빅5 살펴보니…<300>부터 <인터스텔라>까지 대작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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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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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300:제국의 부활> <고질라>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터스텔라> <주피터어센딩>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2014년 워너브러더스의 빅(BIG)5 예고편이 공개됐다.

먼저 “스파르타”라는 유행어를 만든 <300> 그 이후가 공개된다.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100만 페르시아 군과 300명의 스파르타 군단의 대결을 그린 <300>의 테르모필레 전투 이후의 이야기이다. 살라미스 전투는 BC 480년에 실제로 일어난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가장 치열했던 해전으로 한산도 대첩, 칼레해전, 트라팔가르해전과 더불어 세계 4대 해전으로 손꼽힌다.

<300>, <다크 나이트 리턴즈>, <씬 시티>의 원작자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크세르크세스(Xerxes)>를 원작으로 <300>과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았다. 전편에서 제라드 버틀러가 열연한 ‘레오니다스 왕’의 죽음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고르고 여왕’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존재를 각인시켰던 ‘크세르크세스 왕’이 다시금 등장한다. 이들의 대결 구도에 페르시아 진영의 여전사 ‘아르테미시아’와 그리스의 장군이자 정치가로서 전략과 전술에 능통한 지략가 ‘테미스토클레스’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가세했다. 레나 헤디, 에바 그린 등 여배우들의 격돌과 설리반 스탭플턴, 로드리고 산토로 등을 비롯해 새로운 전사들이 대활약을 펼친다. <스마트 피플>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노암 머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토리적인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고질라>는 16년 만에 다시 태어난다. 1954년 첫 등장 이후 1998년 롤랜드 에머리히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하는 등 전 세계가 탐냈던 괴수 영화의 원조 <고질라>는 이미 ‘사이즈가 문제다(Siza Does Matter)’라는 카피로 혁명적인 사이즈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영화적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거대하고 실감나는 괴물의 등장을 예고한다.

<어벤져스>, <킥 애스>의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이 주연을 맡았다. 브라이언 크랜스톤,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 역시 새로운 ‘고질라’의 탄생을 위해 합류했다. 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등을 수상한 다양한 TV 시리즈의 시각효과와 SF 스릴러 <괴물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가렛 에드워즈가 감독을 맡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전투에 참여한 빌 케이지가 죽었다가 다시 같은 시간으로 깨어나고 또 다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타임루프에 갇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새 작품으로 톰 크루즈가 지구의 운명을 위해 또 다시 전사로 나섰다. 특히 톰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돼 총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인다.

사크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트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했다. <스타트랙>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가 각본을 맡았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감독이 다시 SF로 돌아온다. <주피터어센딩>은 은하계를 지배하는 여왕이 지구의 여인 주피터 존스가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위협을 느껴 현상금 사냥꾼을 고용하여 그녀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워쇼스키 감독은 예의 자신의 장기를 살려 우주의 역사와 권력 관계를 뒤집을 거대한 운명을 갖고 태어난 인간과 은하계의 질서와 균형에 대한 논한다.

채닝 테이텀, 밀라 쿠니스, 숀빈, 테리 길리엄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한 인연으로 한국배우 배두나도 출연한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매 작품 혁명적인 완성도로 놀라움을 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번에는 우주로 향했다. <인터스텔라>는 새롭게 발견된 웜홀을 이용하여, 우주 여행의 한계를 뛰어넘고 엄청난 거리를 극복하여 행성간의 여행을 하려는 탐험가들의 모험을 연대기순으로 그린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함께 한 동생 조나단 놀란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최근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머드> 등의 작품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매튜 맥커너히와 제시카 차스테인,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감독과 배우, 소재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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