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윤주 군포시장 신년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1 22: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 합니다.

아울러 언제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국가 경제도, 국민 살림도 크게 좋지 못했습니다.

삶의 만족도에 있어 경제협력 개발기구 국가 중 크게 뒤처졌으며 국민 부채비율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계속 이어지고 내수가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어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의 기대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시정에서는 민선 5기 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사업들이 성과를 보인 한해였습니다.

장기간 진행 되어 왔던 「우리은행에서 의왕시계 간 도로」가 개통 되었고 「노인복지관 및 도시 보건지소」, 「초막골 근린공원」,「양지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이 착공되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지정, 가족 친화도시 인증 등 주요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었습니다.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철쭉 대축제」와「책과 함께하는 4대 축제」는 대외적인 위상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의 활력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4년은 민선 5기를 마감하고 「민선 6기」가 출범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공약사업에 대한「차질 없는 마무리」와 함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사회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꿈이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비전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 할 것입니다.

또한, 시정의 주요정책으로 「책·철쭉·행복·청렴」의 4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함께하는 상생공존의「화목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사회복지 행정의 중심으로 개편하여 상담, 사례관리 및 고용 등을 연계하는 「종합복지 서비스 행정의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공공과 민간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복지자원을「총괄하는 연계망」을 구축하여 어려운 가정에 효율적인 복지수혜를 제공하겠습니다.

사회적 도움이 가장 절실한 노인· 장애인· 아동에게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포괄적인 사회적 서비스 체제를 마련하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종합지원 센터」를 신설하여 응급안전 돌보미 설치사업과 독거노인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하는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시켜 나가겠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증가 되어가는 정신질환에 대한 효율적인 상담과 관리를 위하여 「정신건강 증진센터」를 건립하여 시민정신 건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와「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배송센터 지원과 군포역전 시장에「고객지원 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을 위한 정기적인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으로 경영 위기 극복과 창업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닥터 사업」을 실시하여 현장애로 해소 및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일자리 센터에서는 보다 많은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 구인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하여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청소년 교육특구」사업으로 전국제일의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전면 무상 급식을 실현하였고 「공동 급식지원 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마련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청소년의 사회적 안정을 위하여 민·관 협력의 안전망 네트워크를 좀 더 체계화하겠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쉼터기능의 강화, 전용 카페 운영으로 「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특성화 학교 프로그램 지원,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육복지 서비스 지원,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운영 등 교육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에 있어서도 교육기관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정받은「평생학습 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가족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일 · 학습 · 문화가 순환되는 학습마을 공동체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으로 「비전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의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방향을 반영한 「군포시 도시관리 계획」을 변경 수립하여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군포 첨단산업 단지를 공업지역으로 대체 지정함에 따라 보령제약 일원을 상업지역으로 변경시키고 공장 이전된 부지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금정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장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장과 주택이 혼재된 「벌터·마벨과 금정동 일부 공업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지정,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토지 이용을 감안한 용도지역 현실화로 중·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체계화하겠습니다.

당동 2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 건립되는 「다목적 체육관」은 국제경기가 가능한 종목을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하여 추진하겠으며 시민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도 유치함으로써

시설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곡 버스 공영차고지」신설은 부곡동과 송정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교통시설과 노선을 새로이 확충함으로써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여 시민 불편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책과 철쭉」그리고「가족이 행복한」 「청렴 군포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선 5기는 「책」을 최우선 시책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책을 통해 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역사회의 문화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독서 문화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독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책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문화로서 다가갈 수 있는 보다 많은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속에서 3년 이상 이어져 온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는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 강좌로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속 공원으로서 기능이 부족했던 「양지 근린 공원」에는 250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건립하여 인근 4단지 주민의 주차난을 해소시키고 지상에는 2만 5천여 제곱미터의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연계되는 철쭉동산과 함께 「수도권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일 어린이 공원」리모델링과 「골프장둘레길」테마공간과 일주코스 개통 등 지역 내 곳곳을 웰빙 공간으로 정비·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군포는 창의와 활기가 넘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에 누구나 편안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아동 안전지역 연대」를 강화하고 건강가정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사회 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여성 친화도시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정 핵심시책이 되는「책과 철쭉」 그리고 「가족이 행복한 도시」군포를 시민 삶 속에 정착시키는 일은 국민권익 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1등급의 영예를 안은 「청렴한」군포시 공직자가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4년 희망찬 새아침」 말띠 해가 힘차게 출발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비전은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하여야만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공직자 여러분의 보다 더 새로운 각오와 열정을 기대 하겠습니다.

「희망의 도시」군포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항상 시민 여러분과「소통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