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석유 대외의존도 60% 육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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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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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올해 중국 원유수입량이 3억톤을 넘어서고, 석유 대외의존도는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에너지국 전 국장인 장궈바오(張國寶) 국가에너지위원회 전문자문위원회 주임은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에서 개최된 제1회 중-아랍 박람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에너지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고 신화사가 23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2억7000만t이었다.

장 주임은 "지난해 중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36억2000만톤(석탄환산)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천연가스 대외의존도 역시 28%에 달해 예년에 비해 10%p이상 늘어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중국은 1993년 원유 순수입국 대열에 합류한 후 지속적으로 수입량을 늘려왔다. 장 주임은 "중국의 주요 석유 수입지역은 아랍권"이며 "최대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라"라면서 중동국가들과의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중국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석탄은 전체의 67%를 차지해 여전히 1위에너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신에너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풍력발전 용량은 세계 1위수준인 6300만메가와트였다. 풍력발전량은 1004억mwh로 중국 전체 발전량 4조8000억mwh의 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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