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이상형 공개, “너무 구체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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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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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엑스 이상형 공개, “너무 구체적이네”

에프엑스, 신동/사진=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들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에프엑스는 1일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최대한 구체적인 이상형을 알려달라”는 DJ 신동의 요청에 각자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남자, 흰티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고, 흑발이 잘 어울리고, 내 앞에서 재미있고, 자기 냄새가 있는 남자”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빅토리아는 “키 크고, 담배 안 피우고, 깔끔하고 흰색이 잘 어울리고 코 적당히 높고, 손 크고 남자답게 생기고, 너무 잘생기지 않아도 되고, 자체 향기가 나고, 근육라인이 예쁜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나는 “태닝한 듯 섹시하고 남성미 넘치는 갈색 피부에 입술이 도톰하고, 트레이닝복이 잘 어울리는, 생머리의 잔 근육이 있는 남자”라고 말했고, 설리는 “듬직하고, 애교가 많지 않고, 내 말 다 들어주고, 늘 같은 곳에 있어주며, 머리는 생머리, 단정한 옷차림, 향기로운 남자, 섹시하고 당당하며 오픈 마인드의 남자”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은 “이 정도까지 자세히 부탁한 건 아닌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 설리는 이상형으로 아빠를 고른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면서 “멤버들 모두 남자의 향기에 민감한 것 같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정말 만날 땐 이런 거 다 소용없다”고 선배다운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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