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7월 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13 1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애완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소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7월 마련된다.

서울시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1000㎡ 규모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7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에는 수목이 있어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 주거지로 소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다.

동물원 내부와는 분리된 별도의 출입구를 외부에 설치, 대공원 동물들의 전염병 감염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일반시민과 접촉은 피하도록 했다.

또 만일의 악취 및 위생상 문제에 대해 마킹장소(소변 보는 장소)를 둬 수시로 물 청소나 방역소독을 통한 청결상태 유지가 가능하다.

앞서 반려견 놀이터와 관련해 서울 도시공원 4개소의 시민여론조사 결과,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65.7%를 차지했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공간은 반려견과 소유주의 심리적 안정 및 사회성 향상, 건강증진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