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세계민속축전, 43개국 전통 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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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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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 대비 단일규모 국내최대 공연 규모, 하루 60회 공연 세례 시작!<br/>오랜 기다림과 준비 끝내고 본격 축제 위한 신호탄 터져!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이 전 세계 해외공연단 및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장인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그리고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우돔삭 회장과 우고이프란 CIOFF® 포클로리아다 회장, 김기수 CIOFF® 한국본부 이사장, 세페리노 발데스 파라과이 대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시작을 축하했다.

남사당 공연단의 판놀음으로 시작된 이번 개막식에는 43개 참가국의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수백명의 공연단원들이 입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개막식 무대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타고와 전 세계 전통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CIOFF를 처음 설립한 7명의 설립자 소개, 그리고 모든 참가 단의 악기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장중한 음악과 함께 개막 선언을 축하하는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남사당이의 고장 안성은 세계의 손님을 맞이하는 환영무대로 시립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은 물론, 전세계 공연단으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황은성 축전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오랜 준비와 기다림을 끝내고 문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안성세계민속축전이 14일간의 즐거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 ‘세계 민속, 안성과 친구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 동참하시어 인류의 다양한 문화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했다.

또 개막식 하루 전날인 추석당일(9월 30일) 저녁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는 길놀이가 펼쳐졌다. 추석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1172명의 해외 공연단을 포함, 안성 시민 등 약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안성세계민속축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길놀이는 안성 시내 봉산로터리를 시작으로 서인사거리, 석정지구대를 지나 한경대까지 약 3시간동안 각 참가국의 길거리 공연과 함께 안성시 읍면동민들이 퍼레이드를 펼쳐, 세계와 안성이 한자리에서 어울리는 화합의 장관을 연출했다.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CIOFF)에서 주관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전 세계인의 문화 올림픽이다.

안성은 세계에서 4번째로 본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2007년 개최지가 결정된 이후, 오랜 준비 끝에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시내 일원에서 2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 5대륙 43개국 1,172명의 해외 공연단과 국내 2,000여명의 공연단이 참가한 가운데, 1일 60여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시 홍보대사인 황영조 감독과 희극인 최고봉씨도 참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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