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마스터스 챔프 왓슨, 트위터로 오거스타 곯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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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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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車 클럽하우스에 합성사진 실어…“여성 회원 받아들여야” 주장도

                                                                                                   [미국 USA투데이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2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챔피언 버바 왓슨(34· 미국)이 대회 주최측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측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왓슨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애차’(愛車)를 오거스타내셔널GC의 상징인 클럽하우스 뒤편에 합성해놓은 사진을 올렸다. 오거스타내셔널GC측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사진조합이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조지아대 출신의 왓슨이 연장전 끝에 극적 우승을 한 터라 올해 대회를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었다. 그러나 왓슨이 오거스타내셔널GC측의 아킬레스건인 ‘여성회원 입회’ 논란에 대해 “입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이 사진까지 올리자 내심 불쾌해하고 있는 것.

이 차는 1979∼1985년 미국 CBS TV의 드라마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에 등장하는 ‘도지 차저’의 ‘제너럴 리’ 모델이다. 왓슨은 지난 1월 경매를 통해 이 빈티지 차를 11만달러(약 1억2500만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왓슨은 2월 피닉스오픈 때에는 이 차를 직접 몰고 대회장에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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