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英 BBC방송에 사이버 공격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란이 영국의 BBC방송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마크 톰슨 BBC 사장은 이란이 BBC방송의 아랍어 서비스를 혼란하게 야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톱슨 사장은 “BBC의 아랍권 서비스를 이란으로 보내는 두 개의 위성송출을 교란하고, 자동전화를 동시다발적으로 걸거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가해 아예 런던 전화선을 불통시키려 한 날이 있었다”며 “대이란 방송서비스 송출을 교란시키는 행위는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배후가 어디라는 것은 자명하다”며 이란을 지목했다.

BBC방송은 최근 아랍어 TV시청률이 두배로 증가했으며 매주 이란인 10명 가운데 1명이상은 BBC방송의 아랍어 TV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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