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 이후 '최고' 조창조 생일...국내 주먹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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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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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시라소니 이후 최고 원로 주먹인 조창조씨 생일잔치에 ‘왕년 주먹’들이 다 모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대구 모 음식점에서 열린 ‘왕년 주먹’ 조창조(73)씨의 생일잔치에 대구 동성로파, 향촌동파 등을 비롯해 대구 및 경북 포항, 경남 마산 등지의 폭력조직 두목을 포함한 원로급 국내 조직폭력배 대거 참석했다.

 

시라소니(이성순) 이후 맨손 싸움의 1인자로 불린 조 씨는 평양 출생으로, 어릴 때 대구로 이사해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조폭 두목급 20여 명이 참석했고, 포항의 한 조폭 두목이 가져온 과메기와 오리고기 등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씨는 경북 김천관광호텔 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돼 지난 1991년 안동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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