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국제 문학포럼'에 세계문학 거장 10여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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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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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문화재단 주최, 5월 23일 교보컨벤션홀서 개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1 서울국제문학포럼’에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 중국 극작가 겸 소설가 가오싱젠 등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한 세계 문학의 거장 10여 명이 참석한다.

‘2011 서울국제문학포럼'은 5월 23~26일 서울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포럼은 ‘세계화 속의 삶과 글쓰기’라는 대주제 아래 ‘다문화시대의 자아와 타자’ ‘문학과 세계화’ ‘이데올로기와 문학’ ‘다매체, 세계시장, 글쓰기’ ‘지구환경과 인간’ 등 다섯 개 소주제로 나눠 작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르 클레지오와 가오싱젠을 비롯해 세계문학 대가와 석학 13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유럽권에서는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 심사위원장인 시인 앤드류 모션, 통일 이후 독일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인 잉고 슐체, 21세기 대표적인 프랑스문학 비평가로 꼽히는 앙트완 콩파뇽 등이 온다.

중국에서는 톈안먼 사태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의 대표적 망명 지식인 류자이푸, 중국 전통을 재현한 문학의 거장 한사오궁이 참석하며, 일본 작가로는 시마다 마사히코와 다와다 요코가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한강, 김우창, 은희경, 박범신, 공지영, 김인숙, 김성곤, 이인성, 최윤, 이승우, 유종호, 이문열, 구효서, 정과리, 정지아, 복거일, 조경란, 김연수, 정이현, 정현종, 최재천, 성석제, 김경욱 등 30여 명에 이르는 작가 및 평론가가 발표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토론과 함께 작품 낭송회, 독자와의 만남,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산문화재단은 2000년 ‘경계를 넘어 글쓰기’라는 주제로 제1회 서울국제문학포럼을 개최한 이후 5년마다 이 행사를 열어 세계문학인들과 교류하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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