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저우언라이 전 총리를 비롯한 여러 중국 지도자의 주치의로 활약했던 우제핑(吳階平) 박사가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우 박사는 1970년대 저우언라이 전 총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소조의 조장을 맡아 1976년 그의 임종을 지키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은 우 박사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 원수들을 치료하는 데 파견되기도 해 ‘의료외교’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베이징(중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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