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서 2010지상군페스티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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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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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군대 따뜻한 육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0지상군페스티벌'이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계룡대 비상활주로 주 무대에서 진행된 공식 개막식에는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의 개회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이 끝난 뒤 육군 항공부대의 헬기 축하비행이 열렸으며 특히 식전 행사로 진행된 육군본부의장대의 동작시범과 특전사 천마부대의 격파시범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됐다가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 시범, 전시, 체험 등 5개분야 61개의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6·25전사자 유품전시회 및 DMZ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또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특전사의 특공무술 및 고공강하 시범, 전차 기동훈련 등을 바로 옆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병영생활관 체험과 비상활주로에 전시된 치누크 헬기, 장갑차 등 80여종의 무기 탑승체험은 축제의 백미다.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이날 저녁 개막하는 '2010계룡군문화축제'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한국전쟁 참전국 8개국 국악대 2천여명의 합동공연이 열리며 탤런트 김재원.이진욱과 가수 김정훈.이재원.앤디 등 연예병사들이 팬 사인회와 공연을 통해 축제 관람객을 찾아간다.

육군 관계자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에서 열리는 군문화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국가안보의식을 되새기고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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