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 화장품 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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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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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왼쪽)와 박평순 영업총괄본부장이 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말까지 국내외 220개 매장 및 동남아 5개국 진출이 목표”

네이처 리퍼블릭은 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단독매장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매장은 명동 2호점으로 국내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 중인 전 파스쿠치 커피전문점 자리에 총 250평대 5층 규모”라며 “이는 국내 화장품 단독매장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이달 중순 오픈 예정인 명동 2호점은 1층은 국내 고객을 맞는 일반매장으로, 2층은 일본 관광객, 3층은 중국과 태국 관광객을 위한 전용 쇼핑공간으로 각각 꾸밀 계획이다. 여기에 4·5층은 고객들이 쉴 수 있는 서비스 공간과 사무실로 만들어진다.

명동 2호점 오픈과 관련해 박평순 영업총괄본부장은 “가맹점인 명동 2호점은 브랜드숍 화장품시장의 격전지인 명동 중앙로의 상징적인 위치에 입점하는 만큼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국내와 해외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39개 매장, 해외에 대만 1호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처 리퍼블릭은 명동 2호점이 초대형 규모인 만큼 향후 명동상권에는 2개 매장만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이규민 대표는 “연말까지 국내외 220개 매장 및 동남아 5개국 진출이 목표”라며, “론칭 후 한 달 만에 약 70개 매장의 가계약이 이뤄진 만큼 국내 로드숍 상권에만 150개 매장을 열고 대형 할인점 등 유통사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사업과 관련 이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애초에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명동 2호점은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달 1일 1호점을 연 대만을 비롯해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 연말까지 총 2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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