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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한숨 돌리니 더 거세진 품목관세 압박…韓 주력 수출품목 어쩌나 미국의 상호관세 포성이 잦아들면서 한숨 돌린 우리 경제에 또 다른 악재가 찾아왔다. 품목관세 추가를 예고하면서 관세 전선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이 국내 주력 품목인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까지 표적으로 삼아 관세전에 나서면 수출이 더욱 크게 휘청일 가능성이 크다. ◆美, 추가 품목관세 예고…구리 관세, 車까지 '연쇄 충격' 우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2025-07-09 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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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반도체 전쟁, 5년 내 승부…반도체특별법 통과 시급" 모바일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로 수요 중심이 이동하는 '산업 구조 전환기'에 진입함에 따라 반도체 패권경쟁 승리를 위해 향후 5년, 우리 민관의 역량을 적기 집중 투입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기회를 잡아야만 HBM 등 첨단 메모리 경쟁우위 수성과 파운드리 입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 2025-07-09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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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압박에…환율 7.1원 오른 1375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관세정책 압박 여파로 하루새 7.1원 올라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1원 오른 13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1원 오른 1372.0원에 출발해 1371∼137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다음달 1일로 못 박았다. 구리 50%, 의약품 200% 등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도 밝히면서 환율은 장중 상승 압력을 받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부유한 나라라고 2025-07-09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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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발 여진' 계속되는데…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번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등 한국 주력 수출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관세 여진이 미국 수입 감소와 한국 교역가격 변동성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8월 1일 이후 관세 유예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반도체 등에 품목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을 예고했다. 전날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품 2025-07-09 1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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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사회보장정보원 장애인 안정적 고용 위해 맞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9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복지멤버십 활용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복지환경 조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채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의 제공과 활용, 양 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상호 공유·연계 협력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사회보장 관련 데이터와 공단의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맞춤형 취업과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2025-07-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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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정·진·구'·'RAG결사대팀'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공정거래위원장실에서 '제1회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 결과 시상실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위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불공정거래 차단·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0일~5월 23일 진행된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부문 30개팀과 인공지능 학습모델 개발부문 23개팀이 참가했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1차)심사와 대면 2025-07-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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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돌 맞은 IPA..."東亞해양관광 중심지 도약 박차" 지난 2005년 설립된 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인천항은 설립 이후 항만 인프라 확충, 물동량 증대, 친환경 항만 구축 등을 통해 세계적인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9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은 경영·건설·운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설립 당시 20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887억원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자산도 2조683억원에서 3조69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컨테이너 항로는 2005년 39개에서 지난해 기준 67개로 28개 늘었고 같은 2025-07-09 14: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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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6조원 급증…주택거래 여파 8월까지 간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향후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대출 증가세가 8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116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9조2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주담대(923조1000억원) 증가폭은 지난해 9월(6조1000억원) 이 2025-07-09 14: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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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산재 늘어나는 건설현장…고용부, 사업장 감독 착수 고용노동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임금체불·산업재해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건설 현장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최근 2년간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9일부터 사업장 감독에 착수한다. 총 100여명의 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독팀에서 실시하는 이번 통합감독은 대표적인 원·하청 구조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특히 취약한 건설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감독 대상 기업의 본 2025-07-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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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기·기기 사이 이물질 조심하세요" 국표원, 안전사용수칙 당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 등은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무선충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무선 충전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정과 사무실, 차량 등에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사용 방법에 따라 과열이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표원과 소방연구원, 소비자원은 무선충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기와 IT 기기 사이 이물 2025-07-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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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크루즈포럼 내일 개막...亞크루즈 산업 성장 논의 해양수산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을 1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 대표 크루즈 산업 포럼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로얄 캐리비안, MSC, MOL, Adora 크루즈 등 대형 크루즈 업체들이 참가한다. 포럼에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시아 주요 선사, 여행사, 기항지 관계자 간 비즈니스 2025-07-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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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관세 유예 없다" 트럼프 발표에 원·달러 환율 1370원대 원·달러 환율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후속 발언 여파로 137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72.0원에 개장해 1370원대 중반까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오른 97.561을 기록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에 보낸 서한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에 대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25%로 제시 2025-07-09 1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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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한다…범정부 협의체 구성 고용노동부는 9일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된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 7일에 연이어 내린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권창준 고용부 차관 주재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논의를 통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발굴·분석하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공유하는 한편, 종합대책에 2025-07-09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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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경보 '관심'으로 하향…"4월 이후 추가 발병 없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 구제역 방역을 평시 체계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축산 농장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 조치를 전날부로 해제했으며 위기 경보 단계도 '심각'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까지 총 19건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방역대 농장 407곳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발병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 2025-07-09 1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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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작업 2시간마다 20분 휴식"…정부, 고위험 현장 점검 정부가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9일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조선 및 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 영향예보 주의·경고 단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지난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점검이다.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포함한 모든 지방노동관서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2025-07-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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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 시대, 한국-인도 협력 방향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과 한-인도 협력 전략'을 주제로 '제1차 인도·서남아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최대 인구와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연평균 6~7% 대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와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노윤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도의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략 2025-07-09 0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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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피해 대응 돕는다…산업부·KOTRA,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했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된 사업이다.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피해분석, 피해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서비스 수행기관 약 700곳이 참여해 2025-07-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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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과기정통부, 범부처 합동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R&D 성과 등 공개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수산부 등과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2025년도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UWC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드론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배송·서빙 로봇, 무인선박 등 자율주행 및 원격조정이 가능한 육·해·공 이동체를 뜻한다. 인공지능(AI)·로봇·항공·통신 등 첨단기술의 집약된 만큼 국방, 모빌리티, 농업, 우주, 원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25-07-0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