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4년 만에 재개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4년 만에 재개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FTA 서비스·투자 제10차 후속협상은 오는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첸 지양 상무부 국제사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총 4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FTA를 체결한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했다. 이후 9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화의, 수석대표회의를 통해
    • 2025-01-16
    • 06:00:00
  • 금통위·美CPI 경계감…환율 이틀 연속 1460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6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461.2원을 기록했다. 1460원대 마감은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째다. 이날 환율은 3.2원 하락한 1460원에 개장한 뒤 1458~1462원대에서 움직였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6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확산된 상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
    • 2025-01-15
    • 17:51:32
  • [꿈틀대는 인플레 악몽] 한전·가스公 수천억원대 환차손 우려...요금동결 언제까지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은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 요금 정상화가 시급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당국도 인상 카드를 꺼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한전과 가스공사가 감내해야 할 환차손(연간 기준) 규모가 각각 2000억원과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300원대 후반 환율을 가정한 것이다. 한전은 지난해 8월 '2024~
    • 2025-01-15
    • 17:00:00
  • [꿈틀대는 인플레 악몽] 3개월 새 수입물가 '5.6%'↑...소비자물가 2%대 재진입 초읽기
    지난 3개월 새 원·달러 환율이 100원 가까이 오르고 수입물가도 5.6%나 뛰었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만큼 물가 상승률 2%대 재진입이 불가피해졌다. 인플레이션 악몽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내수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2.14로 전월(138.80)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4월(3.8%)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수입물가지수는 지
    • 2025-01-15
    • 17:00:00
  • [가팔라진 고용절벽] 작년 취업자 15만9000명, 코로나 이후 최저…올해 10만명 사수 위태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이 1년 전보다 절반 넘게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상계엄과 탄핵 후폭풍 등으로 12월 취업자 수도 역성장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85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9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21만8000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26만6000명 늘었고 30대에서 9만명, 50대에서 2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2만4000명, 40대에서 8만100
    • 2025-01-15
    • 17:00:00
  • [꿈틀대는 인플레 악몽] 수출기업 '코스트 리스크' 본격화…가격경쟁력 약화 우려
    글로벌 경기 부진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고전 중인 국내 수출기업에 생산 비용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 수입물가가 계속 오르며 원·부자재 구입 단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 약화로 중국산 저가 제품과 경쟁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1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전월보다 2.9% 상승하고 국제 유가도 0.9% 오른 영향이 컸다. 원재료(3.0%)와 중간
    • 2025-01-15
    • 17:00:00
  • [가팔라진 고용절벽] 내수부진에 건설업·도소매업 일자리 후퇴…'쉬었음'도 역대 최대
    길어진 내수 부진이 경기 후행지표로 꼽히는 고용에도 생채기를 남겼다. 도소매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증가폭도 주춤했기 때문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단순히 일자리 대책을 내놓는 것이 아닌 다방면의 정책을 복합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857만6000
    • 2025-01-15
    • 17:00:00
  • 美, 중국·러시아 기술 쓴 커넥티드카 금지 규제 확정...산업부 "업계 부담 해소"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커넥티드카에 중국·러시아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최종 확정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정부의 의견이 최종 규칙에 대부분 반영된 만큼 업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4일(현지시간) 중국·러시아의 커넥티드카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안보 위험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최종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규칙은 중국 또는 러시아 관련 기업 등에서 설계·개
    • 2025-01-15
    • 16:00:19
  • 설 앞두고 배추·무·배 공급부족…정부 '출하유도·수요분산' 추진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무, 배 등 성수품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업계의 저장 물량에 대한 출하 유도와 낱개 판해 활성화와 같은 수요 분산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 9일 설 명절대책으로 성수품의 평시대비 1.6배 확대 공급과 600억원의 할인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축산물
    • 2025-01-15
    • 16:00:00
  • 장영진 무보 사장 "중기 지원에 100조…보험 지원규모 252조원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중소기업 지원에 100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인 252조원으로 확대한다. 장영진 무소 사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무보는 2021년(66조6000억원)부터 매년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97조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7개 은행과 협력해 출시한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통해 9880억원의 우대금융을 공급한 바 있다. 중기 지원을 포함한 전체 무역보험 공급 규모는 236조60
    • 2025-01-15
    • 15:00:52
  • 주한 G7·EU 대사 만난 최상목 "韓 경제시스템 안정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주요 7개국 협의체(G7)와 유럽연합(EU) 주한 대사와 만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 권한대행이 G7·EU 주한대사와의 오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주요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
    • 2025-01-15
    • 14:21:24
  • 고용차관 "조선업 사망사고 감축 필요…빈번한 사고유형·원인 분석해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15일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조선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추락, 화재·폭발 등 조선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유형·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사업장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조선업계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로얄호텔서울에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5대 조선사 대표이사·안전담당임원과 간담회를 열고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노력을
    • 2025-01-15
    • 14:02:00
  • 부양가족 공제 실수 '사전 차단'…오늘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국세청은 근로자의 연말정산 시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편된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기존 간소화 서비스는 소득·세액공제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이 없어 과다공제로 인한 가산세(최대 40%)와 추가 신고 등 납세자 불편을 초래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국세청은 부양가족을 잘못 공제해 받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본공제 대상자 입력 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팝업 안내를 시작했다.
    • 2025-01-15
    • 12:00:00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4000억원↓…9개월 만에 감소 전환
    지난해 4월부터 이어져 온 가계부채 증가세가 9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한 달 새 8000억원 늘면서 역시 9개월 만에 최저 증가폭을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000억원 감소한 1141조원으로 집계됐다. 7000억원 감소했던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8월 고점을 찍고 9월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가계대
    • 2025-01-15
    • 12:00:00
  • 타 업체·배회영업 운임에도 가맹금 똑같이 받은 디지티모빌리티…과징금 2.28억
    대구·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택시 가맹본부인 디지티모빌리티(디지티)가 자사 배차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은 가맹 택시기사에게 가맹금을 일괄 징수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T블루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 9월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다. 법인 택시회사와 개인 택시기사들을 가맹사업자로 모집한 뒤 가맹비를 받고 카카오택시 브랜드를 사용해 영업하게 하면서 카카오T 앱을 통한 승객 호출·배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 2025-01-1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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