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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국세 50.4조원 덜 걷혀…경영 악화에 법인세 23.7조원↓ 올 들어 10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50조4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만 놓고 볼때 부가가치세 등이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국세수입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기업의 영업부진에 따른 법인세 감소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소득세 감소가 누적되면서 올해 59조원 넘는 세수 결손이 예상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계 국세수입은 30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조4000억원(14.2%) 감소했다. 10월 국세수입은 38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
- 2023-11-30
-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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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3.7조원 '가락시장' 규모로 육성 세계 최초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했다. 정부는 도매 단계 유통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을 2027년까지 3조7000억원 규모로 육성해 온라인상 또 하나의 가락시장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30일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정부·농업인 단체·유통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운영하는 온
- 2023-11-30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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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일부터 흑연 수출 통제...산업부 "수급 차질 없도록 업계와 원팀 대응"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흑연 수급에 차질 없도록 업계와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부와 업계는 중국의 수출 통제 시행에도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내 배터리
- 2023-11-30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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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물가·가계부채·대외 불확실성 높아…통화 긴축 유지 필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뒤 "물가가 목표에 수렴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발표 직후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
- 2023-11-30
-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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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내년 연 성장률 2.1%" 하향 조정…물가 전망도 높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년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도 경제성장률은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4%는 직전 발표와 동일했다. 한은은 또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직전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은 3.6%,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이전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한 2.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표를 통해 대내외 물
- 2023-11-30
-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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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7연속 동결 결정…기준금리 3.5% 유지 한국은행(한은)이 오늘(30일) 개최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한은은 내년 1월까지 3.5% 금리를 이어가게 됐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회의는 매년 11월이 마지막 회의로 12월 금통위는 비통방
- 2023-11-30
- 0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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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 지진에 "월성 등 원전 가동 지장 없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가동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으로 계측됐지만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5분 월성원자력본부와 약 10km 정도 떨어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
- 2023-11-30
- 0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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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석달만에 동반 감소...반도체 생산 11.4%↓ 우리나라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트리플 감소가 올해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이다. 지난 7월 0.8% 감소한 산업생산은 8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0.7%)에서 늘었지만, 광공업(-3.5%), 서비스업(-0.9%)
- 2023-11-30
- 08: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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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올해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0.7%)에서 늘었지만, 광공업(-3.5%), 서비스업(-0.9%)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
- 2023-11-30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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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그 후] 늘렸던 ODA 금액, 유치 불발에 R&D로?…예산시즌 돌발 변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당분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년 예산안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에 대한 칼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엑스포 유치를 전제로 추진돼 온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숙원 사업들도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조 늘린 ODA 예산···엑스포 탈락으로 삭감될 가능성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ODA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조원 늘린 6조5000억원으로 편
- 2023-11-30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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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경제성장률 0.1%p 하향조정…내년 전망은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하향 조정하면서 정부가 공언해온 '상저하고' 전망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3%로 상향 조정했지만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을 밑돌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11월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본전망을 내놓고 3월과 9월에는 G20 국가를 대상으로 중간 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보다
- 2023-11-29
-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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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디리스킹하면 韓경제 타격 가장 클 것" 중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프렌드쇼어링(동맹국 공급망 연대)과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같은 '디리스킹(위험 제거)' 전략을 취할 경우 한국에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 레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IMF 공동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KIEP와 IMP는 '2024년 세계경제 전망: 당겨쓴 여력, 압박받는 성장'을 주제로 한 공동콘퍼런스를 개최했다. KIEP는 2011년부터 해마다 IMF와
- 2023-11-29
- 1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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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가스안전대상 개최…유공자 108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29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에서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표창 30점, 공사 사장표창 65점이 주어졌다. 가스 사고 예방과 가스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40명과 3개 단체에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 업계 1세대인 최덕식 신흥에너지산업
- 2023-11-29
-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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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에너지공대 이사회 열어 윤의준 총장 해임안 상정...통과 가능성 커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가 오는 30일 윤의준 총장 해임안을 논의한다. 현재까진 윤 총장 해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에너지공대 이사회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어 윤의준 총장 해임에 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윤 총장 해임 타당성과 해임 절차, 근거 등을 논의한다. 앞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업무추진비 부적정 정산·집행, 출연금 유용, 근무수당 부당 수령 등을 발견
- 2023-11-29
- 17: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