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사태에 최상목 "정치·경제환경 불확실성 높아…즉각 대응 준비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중동·에너지 전문가와 중동 사태의 전망과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국
    • 2024-04-23
    • 10:16:08
  • 배달 플랫폼·소상공인 자율규제 1년…입법계약 관행 개선 등 이행 '성과'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소상공인 단체가 1년 전 맺은 자율규제안이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플랫폼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 갑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율규제 도입을 추진했다.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은 처음으로 마련된 자율규제안이다. 당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5개 배달
    • 2024-04-23
    • 10:00:00
  • 농축수산물에 석유제품까지 껑충…생산자물가 넉달 연속 상승
    지난달 판매자 입장에서 본 상품 가격 지표인 생산자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생산자물가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나프타 등 석탄·석유제품까지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0.1%, 올 1월 0.5%, 2월 0.3%에 이어 넉 달 연속 오름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6% 올랐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1.3% 증가한 영향이 가장 컸다.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이 모
    • 2024-04-23
    • 06:00:00
  • [新3고 크라이시스] [전문가 진단] "선제적 금리인하 고려해야…취약층 보호 지출 확대"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심화하면서 기존 고물가·고금리에 고환율까지 더해진 신(新)3고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 복합적 난제 속에 회복 기미를 보이던 한국 경제가 다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통화·재정정책을 둘러싼 이견이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보다 선제적인 금리 인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 등 다소 과감한 해법까지 등장하는 상황이다. 22일 아주경제신문은 국내 경제 전문가 7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이
    • 2024-04-23
    • 05:00:00
  • [新3고 크라이시스] 연초 경제전망 죄다 어긋나...'3·3·3' 뉴노멀 대응에 사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나들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는 등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전망이 모두 엇나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대 기준금리, 3%대 물가 상승률, 1300원대 중후반 환율이 연내 지속되는 뉴노멀을 전제로 거시경제 정책의 판을 새로 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가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이어진 1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끊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 여파로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 2024-04-23
    • 05:00:00
  • 송미령 "닭고기 수급 안정적…소비자 가격 유지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닭고기 관련 업체를 찾아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계열화 사업자인 한강식품을 찾아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산물의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예산 9억4000만원을 투입해 계열화 사업자가 납품하는 닭고기 납품
    • 2024-04-22
    • 15:31:28
  • 6년 만의 韓日 산업장관 회담… 공급망 대응‧재계 협력 가속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중단됐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이 6년 만에 열렸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일본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경제 협력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산업장관의 정식 회담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해 우리나라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 2024-04-22
    • 15:25:27
  • 정부, 日첨단산업 투자 유치 1.2억弗 성과...공급망 협력 확대 기대
    탄소섬유·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 기업이 한국에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신고식을 개최하고 2개 일본 기업으로부터 이 같은 투자를 결정받았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우리나라에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진출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왔다.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한
    • 2024-04-22
    • 14:00:00
  • SK가스, 울산 LNG 터미널 시동…'신사업 원년' 도약 본격화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가 신성장 동력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시 북항에 건설 중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KET는 LNG 저장·공급을 담당한다. 지난 5일에는 약 6만5000t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시작했다. 이후 쿨다운(설비 단계적 냉각)까지 마무리 했다고 SK가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L
    • 2024-04-22
    • 11:06:28
  • 한-캐나다, 천연가스·배터리 등 협력 강화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Mary Ng) 캐나다 통상 장관과 한·캐나다 통상 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은 2022년 한·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후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로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
    • 2024-04-22
    • 11:00:00
  • 농식품부, 개식용 종식 위한 '독'상담 콜센터 출범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과 관련된 제도 시행 과정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개식용종식 콜센터(독상담 콜센터)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사육농장주는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농장과 영업장이 위치한 시·군·구에 내달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는 전·폐업 등에 관한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이 가까워지면서 민원인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콜
    • 2024-04-22
    • 11:00:00
  • 4월 1~20일 수출 11.1% 증가…무역 적자는 '여전'
    4월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으나 무역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8억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3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1000만 달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과 동일하다. 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서 4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16.3%로 전년 동월 대비 3.6%포인트 올랐다. 이어 승
    • 2024-04-22
    • 09:30:36
  • 하반기 2%대 물가? "유가에 물어봐"...중동산 비중 낮추기 '관건'
    정부가 공언한 '하반기 2%대 물가 상승률' 달성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다만 먹거리 물가는 계절적 요인이 큰 만큼 하반기 물가 안정의 열쇠는 유가 동향에 달렸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 다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체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
    • 2024-04-22
    • 05:00:00
  • 반환점 돈 이창용號 한은…新3고 지뢰밭 속 피벗 시점 고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을 기점으로 임기 중 절반을 소화했다. 반환점을 돈 그 앞에 펼쳐진 건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신(新)3고'로 불리는 지뢰밭이다. 이 총재의 임기 전반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며 숨 가쁘게 흘렀다. 레고랜드 사태와 새마을금고 뱅크런 등 위기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후반기 최대 화두는 금리 인하를 위한 피벗(통화정책 전환)인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고심이 깊다.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을 막기 위한 구
    • 2024-04-22
    • 05:00:00
  • 사과 농가 찾은 송미령…"저온예방 철저히 해달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경상북도 문경 사과 농가를 찾아 "지난해 서리피해가 있었던 만큼 저온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의 이번 농가 방문은 경상북도 사과 꽃이 만개기를 맞으면서 작황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사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이날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꽃가루은행부터 방문했다. 송 장관은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하
    • 2024-04-21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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