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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롯데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 도용' 의혹에 공정위 칼 뽑았다 롯데헬스케어의 중소기업 기술 도용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6일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롯데그룹 계열사 캐논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영양제 정량 공급기(디스펜서) 기술을 베꼈는지를 두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지난달 말 알고케어가 롯데헬스케어를 공정위에 신고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앞서 알고케어는 지난달 25일 공정위에 해당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신고했었다. 디스펜서를 둘러싼 두 회사의 공방은 지난달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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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통계청, 미래전략팀·지역통계기획팀 신설…미래변화 대응 본격화 통계청은 미래전략과 지역통계를 총괄하기 위해 미래전략팀과 지역통계기획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전략팀은 인구감소·기후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미래변화에 대한 통계청 대응전략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계청 혁신방안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지역통계기획팀은 지자체, 지역연구원, 지역대학, 지역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기반 정책수립지원 등을 통해 지역통계허브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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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리점 갑질 사업자, 자진 시정하면 과징금 70%까지 감경" 앞으로 대리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사업자가 법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하면 과징금을 최대 70%까지 감경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6일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같은 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정위가 수행하고 있는 △계약서 미교부 △계약서 미서명 △계약서 미보관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권한이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된다. 사실 확인만으로 조치가 가능한 일부 과태료 부과 업무를 지자체에 이관해 법 집행
- 2023-02-06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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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재차관, FTSE러셀 책임자 면담 위해 출국...WGBI 편입 총력전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6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일정 중 최 차관은 △러셀(FTSE Russell) 협의 및 글로벌 국채투자기관 라운드테이블 개최 △영국 국채관리청(DMO) 및 예산책임청(OBR) 협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미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채시장 선진화 및 국채 수요 기반의 강화를 위해 선진 채권의 기준으로 인식되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차관은 이를 위해 오는 8일 런던에서 WGBI 지수산출기관인 FTS
- 2023-02-06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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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장관 "실종 선원 대부분 선체 이탈 추정"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신안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과 관련해 "단언하기 어렵지만 구조선박 선장 진술 등으로 미뤄 선내에 있기보다는 이탈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5일 오전 목포해경에서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야간에 발생해 어려움이 있으며 선내 진입이 어구와 이중구조 등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잠수사를 동원해 사고 선박에 대한 진입을 시도했으나 3000여 개의 통발이 뒤엉켜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 2023-02-05
-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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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없다"…무임승차로 재점화된 정부 지원 사업 축소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는 서울시 요구에 대해 정부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비 지원 삭감 사업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앞서 지역상품권의 정부 지원 예산을 반으로 줄여 상당 지역 자치단체의 반발이 있었다. 5일 정부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4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400원 인상한다는 계획을 제시하면서 노인 무임승차를 적자 요인으로 지목했다. 여야가 공익서비스손실보전(PSO) 예산 확보에 동의했
- 2023-02-05
-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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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취약계층 점검...이창양 장관 "사각지대 없어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강서구 서울도시가스를 방문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또 정부의 서울도시가스 직원을 격려하며 올해 초 두 번에 걸쳐 발표된 정부의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이 수급 대상자에게 빠짐없이 이행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과 가스요금 할인 폭을 모두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지
- 2023-02-05
- 1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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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근거 없이 고발결정서에 명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를 조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화물연대의 지위를 사업자단체로 명시했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화물연대 고발 결정서에서 "화물연대는 화물운송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의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서, 공정거래법 제2조 제2호에 규정된 사업자단체"라고 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화물연대 고발 결정을 발표할 당시 기자들에게 "사업자단체에 해당하는지 여부 자체에 대해서 본격적
- 2023-02-05
- 1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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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1월 연료물가 32%↑...25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세가 거세다.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새 30% 넘게 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먹거리 물가인 식료품·비주류 음료의 한 달 상승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7%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기료는 1년
- 2023-02-05
-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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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韓기업 절반 "경영환경 악화 전망"…규제 대책 마련해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 절반 정도가 베트남 정부의 규제 등으로 향후 기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업연구원과 베트남코참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 326곳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전체 49.7%가 향후 대내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환경 악화 이유로는 베트남정부의 정책(38%), 생산비용의 상승(24%),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18%) 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기업들이 이 같은 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부분 수용(62.8%)한다고 답해 정부 차원의 대책
- 2023-02-0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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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그룹사 올해 3.3조원 재무개선…5년간 20조원 목표 한국전력과 한수원 등 발전 자회사가 올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5년간 20조원 규모의 고강도 재정 건전화 계획을 통해 최악의 재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서부발전 등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재정 건전화 목표와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목표(3조3000억원)보다 167%가량 많은 5조5000억원의 재
- 2023-02-03
-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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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하락에 재료비 상승"…지난해 농가 경영 악화 지난해 농산물 판매가는 떨어지고 재료비 구매가가 오르면서 농가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25.7(2015년=100)로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농업 경영활동으로 생산·판매된 농산물 등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다. 이 지수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1.7%)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 축산물과 곡물의 하락 폭이 컸다. 한우 수소의 경
- 2023-02-03
- 14: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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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직무급 도입 속도…올해 경영평가시 가점 부여 정부가 직무·성과를 기준으로 직원 보수와 성과급을 지급한 공공기관에 올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내년 100개, 2027년까지 200개 이상 공공기관의 직무급 도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무·성과 중심의 공공기관 보수관리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전체 공공기관에 직무급 도입을 확대해 직무 난이도와 보수를 연계하고, 총보수 중 성과급 비중과 차등폭을 동시에
- 2023-02-03
-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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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보리 캐나다 수출길 열렸다…검역협상 타결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지난달 31일 최종 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 가공한 쌀보리는 즉시 수출이 가능하다. 국제적으로 귀리, 퀴노아 등 건강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우리나라 쌀보리 수출을 위해 캐나다와 검역협상을 이어왔다. 캐나다로 수출하는 쌀보리는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야 수출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수출요건과 관련해 수출업계·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병해충 및 가공상태 관리방법 등 교육&
- 2023-02-03
- 09: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