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90원대로 올라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0원 내린 1390.6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390원대에서 장을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21일(1391.20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사임을 압박했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가 다소 약해지면서 달러화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지만, 미국 경기 지표 호조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7201억 달러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도는 수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내린 98.471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9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39원보다 0.59원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스터디 매도 형태로 달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400원에 근접하면서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0원 내린 1390.6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390원대에서 장을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21일(1391.20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사임을 압박했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가 다소 약해지면서 달러화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7201억 달러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도는 수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내린 98.471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9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39원보다 0.59원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스터디 매도 형태로 달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400원에 근접하면서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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