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환율, 1460원대서 등락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1464.6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6.7원 내린 달러당 1459.9원에 개장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오전 10시 29분 현재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8% 내린 92.60달러에,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06% 내린 85.2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19로 전 거래일(101.47)보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13일간 이어온 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밤부터 추가 공격을 자제하고 있고 이란군도 대응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히는 등 중동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6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월말 수급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란 협상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호재를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환율 낙폭이 깊어지고 있지만 수출업체는 추가 하락을 관망하지 않고 꾸준한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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