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증권사 고객예탁금과 기업의 경상대금 유입이 늘면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33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일컫는다.
지난달 외화예금은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978억 달러로 2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장내 파생상품 관련 거래증거금 및 해외증권 투자자예탁금 등 증권사 고객 예탁금이 늘면서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도 달러화예금 증가세에 일조했다.
반면 엔화예금(71억2000만 달러)은 경상대금 지급으로 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유로화예금(58억4000만 달러)은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으로 4억6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89억9000만 달러로 15억8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43억3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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