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도 철강부와 협력방안 논의…"철강 분야 투자·기술 협력 강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18일 서울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열고 한·인도 철강분야 협력 방안과 우리 기업의 대 인도 수출 애로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인도 정부는 특히 자국 철강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이날 면담에서 양국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철강 분야 투자와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연 300만t 가량의 철강재가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 인도 수출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수입재에 적용되는 인도의 인증 제도와 통관 절차 관련 애로사항, 지난 3월 잠정조치 부과 결정 후 최종조치를 앞두고 있는 철강 판재류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사 등에 대해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양국은 실무급 논의를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철강 분야 투자와 협력, 무역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렬 실장은 "한국과 인도 모두 세계적 수준의 철강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무궁무진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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