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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요소 보급량 충분...제3국 긴급 수입 차액지원 체제 필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요소) 보급량이 어느 정도 충분하고 (제3국에서) 수입하면 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로 크게 비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지난 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년에 우리가 쓰는 요소가 다 해도 3억 달러, 4000억원도 안 되고 그 중 차량용은 아주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베트남 등 제3국에서 수입해 오는 요소 가격이 중국산보다 10%가량 비싸 기업들이 도입 다변화를 꺼리는 요인이 된다
- 2023-12-07
- 1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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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차출론' 방문규 산업장관..."임명권자 결정 전까지 최선" 최근 '총선 차출론'에 휩싸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임명권자가 결정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공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관직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며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 장관은 지난 4일 발표된 개각 명단에선 빠졌다. 그러나 여당이 방 장관의 총선 차출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교체 가능성은 여전하다. 정치권에
- 2023-12-07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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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8원 오른 1314원 출발…유럽 피벗 기대·美 고용 둔화 영향 7일 원·달러 환율이 1314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1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과 중국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에 따른 유로화 및 위안화 약세가 달러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3.1원) 대비 2.8원 오른 1314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9시 10분 기준 1316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강세는 최근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
- 2023-12-07
-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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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산업 쇼크] "또 요소수" 매번 흔들리는 공급망...정부는 낙관론 '앵무새' 2년 만에 중국발 요소 대란이 재연되는 분위기다. 대중 의존도가 높다 보니 중국 당국의 결정에 쉽게 휘둘리는 게 문제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의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화물 차주 단체나 주유소 등을 상대로 구매 수량 한도 설정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망 체계 개선 없이는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축량 2배 확대...재고 3.7개월치로 늘어 기획재정부는 6
- 2023-12-0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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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산업 쇼크] 中 경기침체에 공급망 불안까지…韓 주력산업 타격 우려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될 정도로 내부 경기 상황이 심상치 않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요소와 갈륨·게르마늄, 흑연 수출 통제 등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도 가뜩이나 저성장 덫에 걸린 한국 경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 잡았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올해는 목표치 5%를
- 2023-12-0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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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는 살림살이] 커피는 기프티콘으로, 걸어서 50원 벌기…눈물 겨운 직장인 생존법 "1~2분만 투자하면 최소 10%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기프티콘부터 찾게 되죠." 직장인 홍모(32)씨는 영화를 보거나 카페에 갈 때마다 기프티콘을 애용한다. 기프티콘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포털사이트를 통하면 1만4000원인 영화 관람권을 20% 이상 할인된 1만원에, 문화의 날에는 5000원대로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다. 커피숍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10% 안팎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홍씨는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는 크게 올라 부담이 크다"며 "프랜차이즈 커피
- 2023-12-06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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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는 살림살이] 金사과·金배 내년까지 지속…소비자 "과일 사기 겁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먹거리 물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과, 배 등 올해 생산량이 줄어든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3년산 사과와 배 저장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과는 후지 생산량이 줄며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20만3000t, 배 역시 31% 줄어든 8만8000t 정도다. 사과와 배는 1년에 한 번 수확하는 과일로 올해 저장량이 줄면서 내년 햇과일이 나오는 가을철까
- 2023-12-06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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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올해 성장률 1.3% 전망…연초 대비 상황 개선에도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1.3%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앞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인 수준이긴 하나 정부와 한국은행이 예측한 올해 성장률 1.4%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6일 루이 커쉬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S&P-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주최 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긴 하나 연초보다는 전망이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 2023-12-06
-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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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별 대출금 1875조원…전분기 대비 32조 늘었다 지난 3분기 국내 산업별 대출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3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3분기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87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2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직전분기(24조8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이에대해 한은은 "은행이 기업대출 확대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회사채 금리 상승에 따른 대기업의 은행대출 선호가 지속됐다"면서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 2023-12-06
- 1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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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거래만족도 높아졌는데… 판매목표 강요 등 '대리점 갑질' 여전 대리점 분야 거래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지만 자동차 판매, 가구, 보일러 등 특정 업종에서 대리점을 상대로 한 불공정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목표 할당, 경영정보 요구, 구입 강요 등 다양한 대리점 '갑질' 행태가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업종, 552개 공급업자와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리점이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 유형은 '판매목표 강제'가 높았다. 자동차판매 업종의
- 2023-12-0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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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87만개 증가…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지난해 일자리가 87만개 늘어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일자리 증가분 상당수가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반면 20대와 30대의 일자리 증가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645만개로 지 1년 전보다 87만개(3.4%)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일자리 중 기업 생성과 사업 확장으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신규일자리는 342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2.
- 2023-12-0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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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농부·AI 병해충 진단 등 미래 농업과학기술 한눈에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7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진청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우수자를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진청은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
- 2023-12-06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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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전 2호기 전력 생산 준비 완료..."오는 20일 첫 전력 생산 예정" 신한울 원전 2호기(140만kW급)가 전력 생산 준비를 끝냈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설비용량 1.4GW인 신한울 2호기가 이날 오전 7시 첫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 2호기는 지난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기능 시험 등을 진행해 왔다. 원안위 운영 허가
- 2023-12-06
-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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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산업 겸직한 공공기관 임직원, 최대 '해임' 조치"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공공기관 임직원의 태양광사업 비위 행위와 관련해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4개 전력·신재생 관련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고 지난 14일 발표된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감사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앞서 감사원이 지적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비위행위 임직원 231명을 비위 정도에 따라 최대 해임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 요구 수준을 확정하고 연내 징계 의결을 추진
- 2023-12-06
-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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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등 4개 사업 예타 통과 핵심 자원 국유화 등 공급망 위기로 경제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핵심광물 비축기지를 포함해 핵심산업육성, 환경, 교통시설 등 4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 사업은 경제안보 차
- 2023-12-06
-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