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기후정책 성과 위한 글로벌 공동 대응 필요"

  • 청정에너지 전환·시민 참여 경험 공유…"COP31, 파리협정 실천 계기 되길"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 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 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각국 정부의 기후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글로벌 공동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홍수와 산불, 폭염, 산사태로 전 세계 곳곳에서 생명이 희생되고 삶의 터전이 훼손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고 바로 오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발표와 기후시민회의 출범 등 정부의 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전환과 시민 참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 대해서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실천으로 옮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COP31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57개국 주한외교단과 국제기구·학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기후정책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국제 기후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여형범 기후시민회의 특별위원장이 상설 기후시민회의 출범을 소개했다. 정부와 시민사회, 시민참여단,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등 참여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브라질·호주·튀르키예 주한대사가 COP30 합의사항 이행 과제와 COP31 협상 전망, 개최국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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