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주요뉴스
▷"유행은 뜨겁고 결말은 차갑다"…실체 없는 리튬株 급등에 경계령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리튬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 새빗켐은 상한가(30.00%)를 기록했고, 포스코엠텍(16.91%), 하이드로리튬(14.47%), 중앙첨단소재(9.87%), 성일하이텍(8.50%), 리튬포어스(8.48%) 등도 급상승. 중국 정부가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제품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영향.
-증권가에선 ‘실체 없는 리튬주’ 투자에 대한 우려도. 리튬포어스는 리튬 관련 매출이 거의 없음. 중앙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소재 매출 비중이 전체의 5.92%에 불과. 성일하이텍과 새빗켐 등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은 곳들. 사업의 실체, 기술력과 관계없이 ‘리튬’이라는 단어 하나에 주가가 반응하는 투기적 흐름이 재연되고 있다는 게 업계 우려.
-문제는 테마가 바뀔 때마다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누적. 단기간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만 실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지적.
◆주요 리포트
▷기대치는 낮을수록 좋다-유통·뷰티·패션 [DB증권]
-소비재 업종의 주가 약세가 지속. 대형 섹터로 시장 수급이 이동하는 원인도 있겠으나 화장품과 의류 업종이 비수기에 접어들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는 영향. 3분기 실적 시즌 화장품/의류 섹터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인바운드 관광객수 증가로 일부 업태의 수혜가 예상. 급격히 낮아지는 기온 변화, 의류 교체주기 도래 등 백화점 패션 매출이 반등하고 있는 것 또한 업태의 매출총이익률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화장품 업종은 매출 성장 기대감을 높일 해외 대형 온라인 채널의 이벤트 공백기.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비용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 ODM/용기 업종 또한 조업일수 부족으로 출고량 감소 예상. 유통 업종은 무난한 실적 흐름을 예상.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격 전반 상승하며 소비심리가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입 또한 매월 최고치를 경신 중.
-의류 업종은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 OEM 업종은 저단가 의류 바이어를 중심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 오더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예상.
◆장 마감 후(14일) 주요공시
▷메지온 “前 자회사 임원, 47억원 규모 손배소 제기”
▷젬백스 “바이오빌, 271억원 규모 지급명령 신청”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 주식 2000억원에 추가취득"
▷GS리테일, '어바웃펫' 매각 추진…"핵심사업 역량 집중"
▷이수일 한온시스템 부회장, 자사주 3만주 매입
◆펀드 동향(13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557억원
▷해외 주식형: 76억원
◆오늘(15일) 주요일정
▷중국: 소비자·생산자지수
▷EU: 산업생산
▷미국: 소비자지수(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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