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대면 '결제' 끝…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바이오 인증 도입

서울 강서구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서 고객이 장정맥 기반 바이오 인증·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서울 강서구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서 고객이 장정맥 기반 바이오 인증·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점에서 장정맥 기반 바이오 인증·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 도입은 면세업계 최초로, 관세청·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추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객이 김포공항 국제선터미널 내 키오스크에서 손바닥 정맥 패턴인 장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본인 확인과 탑승 정보를 제공받아 구매 절차를 지원한다. 결제 카드는 공항공사 애플리케이션 '스마트공항'에서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국인은 여권·탑승권·결제 카드를 제시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바이오 정맥을 인증하면 면세품을 살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공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스마트공항 앱에서 결제 카드를 등록한 고객 가운데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용객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김해공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면세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고객 경험을 높일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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