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정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와 추진 경과와 관련한 '윗선' 보고 현황 등을 캐물었다.
특검은 지난 12일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과 함께 정 전 차관을 구속했다.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이후 블랙리스트 수사의 초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보고·관여 등 개입 여부로 옮겨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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