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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민주당의 '딥레드' 공략…트럼프 독주 멈추나 2024년 11월 미국은 트럼프에게 백악관을 다시 맡겼다. 같은 날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상원을 되찾고 하원을 지켜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구호에 힘을 실어준 것은 고물가와 생활고에 대한 분노, 워싱턴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그리고 강력한 미국을 되찾겠다는 기대였다. 의회와 행정부를 사실상 자신의 손안에 넣은 트럼프의 거침없는 독주가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불과 2년. 11월 3일 치르는 중간선거는 정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 탈환을 넘어 상원 다수당까지 넘보고 있다. 공화당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지역구와 주에서조차 힘들게 수성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의 국정
    이수완 논설위원
  • 엔화 약세는 일본 실물경제의 거울 엔화 약세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2024년 한때 달러당 160엔을 넘었다.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2026년 들어서도 150엔대 후반에서 160엔대를 오가고 있다. 한때 엔저는 일본 수출기업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엔저가 되면 수출이 늘고 기업 실적이 좋아지며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 오랜 공식이었다. 2012년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아베노믹스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 들리는 것은 환호보다 걱정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엔저의 긍정적 효과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엔저에도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황금비에 취하면 '칩플루(Chip-flu)'가 온다 한국 경제가 축배를 들고 있다. 2분기 경상흑자 1166억 달러로 세계 2위다. '제조업 강국'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3국 비교가 가능해진 199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흑자를 4219억 달러, GDP 대비 18.8%로 내다본다. 외환위기 직후 원화 가치가 폭락해 수입이 쪼그라들면서 생긴 '불황형 흑자' 1998년의 기록을 두 배 가까이 갈아치울 기세다. 그런데 축배 뒤 계산서를 보면 손이 떨린다. 수출의 50%, 시가총액의 47%가 반도체다. 올 1월만 해도 31%였던 수출 비중이 불과 8개월 만에 절반으로 치솟았다. 나라 경제의 절반이 한 품목에 걸려 있다. 이것은 '강국'의 지표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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