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김병규 넷마블 대표 "AI 기반 업무체계로 내년 신작 13종 출시 가능" 

  • 자체 퍼블리싱 10종·해외 법인 3종 출시 계획…AI 네이티브 업무환경 구축

  • 올해 신작 성과 반영해 일부 출시 연기…개발·서비스 안정성 보강

  • 멀티플랫폼 동시 출시 전략 재검토…게임별 특성에 맞춰 선택과 집중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2027년 신작 13종 출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해 게임 개발뿐 아니라 출시와 서비스 운영 전반에 다수 신작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5일 진행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신작 13종 출시에 대해 "10종도 상당한 숫자인 것은 맞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2027년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신작 1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의 출시 일정이 일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다.

13종 가운데 10종은 넷마블 자체 퍼블리싱 작품이다. 나머지 3종은 중국 법인을 포함한 해외 법인이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넷마블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다수 신작 출시가 동시에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 "AI 네이티브 기반으로 업무 환경을 구축한 만큼 다수 신작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존 개발뿐 아니라 론칭과 서비스 프로세스에서도 AI 네이티브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넷마블은 자체 스튜디오에서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는 구조하는 점을 들며 "AI 환경에서의 개발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검증할 기회가 충분했다"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올해 예정됐던 신작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 대해 "넷마블이 새로운 장르를 선점하기보다는 기존 장르에 차별화된 요소를 결합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출시한 '몬길: 스타 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결과를 살펴보면서 게임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향후 신작 출시 전략에서는 게임별 특성에 맞춘 멀티 플랫폼 전략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멀티 플랫폼을 추진한다는 기본적인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올해 출시한 게임들을 되돌아봤을 때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하는 것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4일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콘솔 버전을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PC 버전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플랫폼을 다변화했다. 

그는 이어 "멀티플랫폼 전략은 유지하되 반드시 동시 출시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 게임에 어떤 플랫폼이 적합한지, 언제 출시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판단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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