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강북구에 작은도서관 102호 개관…누적 기부금 30억

  • 폐현수막 300㎏ 재활용해 책장·책상 제작…친환경 공간 조성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작은도서관 102호’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작은도서관 102호 내부 전경 아이들이 작은도서관 102호에서 놀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작은도서관 102호’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작은도서관 102호 내부 전경. 아이들이 작은도서관 102호에서 놀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역 아동을 위한 독서·학습 공간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작은도서관 102호’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창수 강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관은 약 45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의 도서 열람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독서와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 디자인도 적용했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폐현수막 300㎏을 재활용해 책장과 책상 등 도서관 기자재를 제작했다.
 
독서 공간 조성에 자원순환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지난해 100호 특별관과 올해 101호에 이어 친환경 공간 조성 방식을 이어갔다.
 
개관을 기념한 주민 참여 행사도 열렸다. 성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방 세제 만들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사 출신이자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는 ‘성장은 시행착오에서 온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 한국군국과 함께 2013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 특수학교, 아동복지시설 등에 독서·학습 공간을 조성해 왔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이번 강북구 102호까지 확대했다. 누적 기부금은 30억원, 지원 도서는 20만권, 이용 아동은 480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도서관 수를 늘리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공간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조성한 100호 특별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창작·학습 공간으로 꾸몄다.
 
올해 7월 서울 은평구 아동푸른센터에 문을 연 101호도 보호아동의 심리·정서 회복을 고려해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신규 도서관 개관과 함께 기존 시설의 환경 개선 및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작은도서관 102호가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책을 읽고 배우며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 조성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서 운영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LA한국교육원과 주LA한국문화원에 교육·문화 분야 지원을 위한 가구와 도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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