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우주항공청은 이날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재진입이 끝날 때까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상황을 계속 감시할 계획이다.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분석 결과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이 오후 8시 46분경(±2시간) 대기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오후 7시 47분경(±5시간), 유럽우주청(ESA)은 오후 9시경(±4.8시간)으로 예측해 국내외 기관의 분석 결과가 4일 저녁 시간대로 모아지고 있다.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궤도경사각이 20.5도로 남위 20.5도에서 북위 20.5도 사이 지역 상공만 지난다. 궤도경사각은 위성 궤도가 적도와 이루는 각도로, 위성이 남북으로 갈 수 있는 최대 위도를 정한다. 북위 33도 이북에 있는 한반도는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위기경보 '관심' 단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우주항공청은 대형 위성의 무통제 재진입이라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으나, 재진입이 완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시·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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