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데이터·AI 전문가를 모은 AX본부를 신설하고, AI를 쓰기 좋게 데이터를 먼저 정비하는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기반 AX 서비스'로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빅밸류는 데이터·AI 전문 역량을 결집한 AX본부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AX본부에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와 FDDS(Forward Deployed Data Scientist) 등 데이터·AI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고객 실무진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검증하는 현장 밀착형 AX 컨설팅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진단·정비와 PoC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본사업으로 연결한다.
데이터 준비 상태는 '빅밸류형 AI-레디 페어 데이터 진단'으로 확인한다. 국제적인 데이터 관리·활용 원칙인 FAIR에서 착안한 체계로, △발견 가능성 △접근 가능성 △상호운용성 △재사용성 측면에서 데이터 활용 조건을 살핀다. 별도의 데이터 품질 검증과 실무 인터뷰도 병행한다. 약 4주간의 진단을 거쳐 개선 우선순위와 후속 실행 과제를 제시한다.
빅밸류는 10년간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준비부터 AI 적용·운영까지 맡는 '풀스택 문제 해결형' AX를 추진한다. 필요에 따라 고객 내부 데이터에 자체 보유한 공간·인구·상업 데이터를 결합해 부족한 정보를 보완한다.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이 데이터·AI 전문 인력이다.
대표 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진행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 예측 AI 모델 구축 사업'이다. 차량 GPS와 철새 이동, 위성영상 등 80여 종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위험 지역과 농장, 우선 점검 대상을 제시하고 한정된 방역 자원의 배분을 지원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AI 시세와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담보가치 판단, 지점별 배후지 분석과 사업량 예측을 통한 출점 검토 등을 지원했다.
빅밸류는 자산관리·화재·소방 안전 분야 3개 기관과 PoC 및 후속 사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비롯해 교통·보건 등 분야의 정부 부처와 기관 6곳에는 자문을 제공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AI 도입 자체보다 실제 업무 문제가 해결되고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금융, 유통, 테크 등 민간 분야에서 축적한 AX 경험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공공 현장의 실질적인 AX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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