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역대 최대 402개사 참가…휴머노이드·국방로봇 한 곳에

지난 9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20260922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지난 9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2026.09.22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국내외 로봇기업 402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2026 로보월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의 성능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방·공공분야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산업통상부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로보월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02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1198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과 부스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는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K-팝 안무와 태권도 품새 시연으로 시작된다. 참가 기업들은 제조와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로봇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내년부터 처음 시행되는 로봇 공공보급사업을 앞두고 'K-로봇 공공프리마켓' 홍보관이 운영된다. 공공프리마켓에는 라이온로보틱스와 LG전자, 클로봇 등 22개 기업이 참여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사륜구동, 돌봄 로봇 등을 전시하고 핵심 기능을 시연한다.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로봇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들과 도입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도 마련된다. 민간 로봇기업과 국방 관계자들이 기술 적용 방안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로봇산업을 포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AI 로봇 20만대를 보급하고 양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로봇산업 국제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기계·로봇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는다. 대통령표창 2명과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25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우리나라는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로봇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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