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행 중단으로 텅 빈 마드리드 기차역.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 인근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 6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8일(현지시간)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우리 국민 6명이 사고 열차에 탑승해 있었으며 모두 경상을 입었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사는 사고 현장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현지 구조 당국이 부상자들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자들은 인근 우르다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한국인 피해자들의 병원 진료와 이동을 돕기 위해 영사와 차량도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께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톨레도 지역 우르다 인근에서 발생했다. 민영 철도업체 이리오 소속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소속 열차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와 AFP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30명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렌페 열차에는 397명, 이리오 열차에는 147명 등 총 544명이 탑승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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