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대한 경쟁 우위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 TV 패널 가격 상승 등 시장 변화에 전략적 부품 협력과 원가 경쟁력 강화로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LG전자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기준 해외 시장 점유율이 중국 업체 대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에 대한 경쟁 우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적인 글로벌 경쟁사들의 실적 부진과 사업 재편 과정이 LG전자에게는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시장 내 중국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 간 협업이 확대되고, 유럽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는 등 경쟁 환경 변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라인업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보급형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대형 패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패널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가격 경쟁이 심화된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주요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부품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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