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회복에서 성장으로"…민선 9기 서천의 새 미래 선언

  • '오늘의 행복, 커지는 서천' 군정 비전 선포…인구 감소·경제 침체 극복에 군정 역량 집중

  • 소득·돌봄·교통·의료 '서천형 기본사회' 제시…군민 7개 분야 대표와 새로운 출발 다짐

유승광 서천군수가 28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민선 9기 군정 비전 선포식에서 ‘오늘의 행복, 커지는 서천’을 새로운 군정 비전으로 선포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선 9기 군정의 청사진을 내놨다. 군민 생활 안정을 토대로 산업과 관광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회복에서 성장으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지역의 쇠퇴를 막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서천군은 28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민선 9기 군정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늘의 행복, 커지는 서천'을 새로운 군정 비전으로 발표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서천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 생활 안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서천형 기본사회' 구축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소득과 돌봄, 교통, 의료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방향이다. 의료·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 불편을 줄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승광 군수는 "서천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군민의 행복"이라며 "군민의 오늘이 행복해야 서천의 내일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선포한 비전이 단순한 구호에 머물지 않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서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그 변화를 분명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새로운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가치로 회복·성장·혁신·공정·소통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행정 혁신과 공정성, 군민과의 소통을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날 선포식에는 청소년과 청년, 어르신, 소상공인, 농업인, 어업인, 기업인 등 7개 분야 군민 대표가 참여했다. 서천어린이합창단과 성악팀의 축하공연, 군정 비전 영상 상영, 유 군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군민 대표들이 함께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서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문이 열리고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는 장면을 연출하며 새로운 군정의 출발을 알렸다.

서천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5대 핵심 가치를 주요 정책에 반영하고 분야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관건은 실행력이다. 서천형 기본사회의 지원 대상과 사업 범위, 재원 조달 방안은 물론 산업·관광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성장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생활 여건 개선이 인구 유출 억제로, 산업과 관광 활성화가 일자리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오늘의 행복, 커지는 서천'이라는 민선 9기 군정 비전이 실제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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