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100일…대형사업 재점검, 5대 현안 집중

  • 재정 부담·운영비 따져 사업 우선순위 조정…국·도비 확보 '움직이는 행정'

  • 특화시장·해양바이오·기본소득·동백정·장항 브라운필드에 행정력 집중

유승광 서천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대규모 투자사업 재점검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해양바이오 산업 등 민선 9기 5대 핵심과제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유승광 서천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대규모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해양바이오 산업 등 5대 핵심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입 여건은 어려워지는 반면 복지와 지역개발, 시설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재정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신규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부담을 따져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 첫 100일 군정의 핵심이다.
 

군은 대규모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필요성과 시급성, 재원 확보 가능성, 사업비 증가와 준공 이후 운영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재정 부담이 커진 사업은 규모와 추진 방식, 시기를 조정하고 주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에 필요한 사업에 재원과 행정력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민선 9기 핵심과제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기본소득·기본사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장항 브라운필드 국립휴양공원 조성 등 5개다.
 

서천특화시장은 화재 이후 상인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


해양바이오는 산업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인증·생산·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에 나선다.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정책은 생애주기별 지원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군민소득 모델에 돌봄·의료·주거·교통 등 기본서비스를 연계해 ‘서천형 기본사회’로 구체화한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자연환경 회복과 서면 해안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장항 브라운필드에는 국내 첫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을 조성해 생태복원과 휴양·관광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에는 중앙부처와 국회, 충남도를 직접 찾아 사업을 설명하고 국·도비를 확보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청렴 실천 결의와 반부패 교육, 청렴 토크콘서트 등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섰다.
 

군정 현안 공개도 확대했다.

지난 9월 3일 대규모 사업 재검토, 9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방제 대책을 주제로 수시 언론브리핑을 열었으며 앞으로 정례·수시브리핑과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승광 군수는 “취임 후 100일은 현재 재정 여건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다시 살피는 시간이었다”며 “청렴과 소통을 기본으로 군정의 스케일을 키우고 서천의 현재와 미래에 중요한 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의 방향은 잡혔다. 앞으로는 재검토 대상 사업을 어떻게 조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필요한 국·도비와 외부 재원을 얼마나 확보해 실제 성과로 연결하느냐가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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