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마닐라 국제공항에 필리핀 2호점…현지 소비자·여행객 동시 공략

  • 마닐라 국제공항 제3터미널 입점

  • 뿌링클·맛초킹 등 대표 메뉴 판매

  • 조각 치킨 선호 반영한 콤보 구성

bhc 필리핀 2호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bhc
bhc 필리핀 2호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bhc]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에 현지 2호점을 열었다. 올해 대형 쇼핑몰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공항으로 출점 지역을 넓히며 현지 소비자와 해외 여행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필리핀의 주요 관문 공항으로, 제3터미널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운항한다. bhc는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오가는 공항의 특성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장은 제3터미널 4층 프리미엄 식음료(F&B) 구역에 들어섰다. 약 162㎡(49평) 규모로, 34개 테이블과 68개 좌석을 갖췄다.

공항 이용객의 짧은 체류 시간을 고려해 판매 메뉴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메뉴 종류를 줄여 주문부터 음식 제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다양한 치킨 소스를 판매한다. 조각 치킨을 선호하는 필리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 1~2조각에 다른 메뉴를 곁들인 콤보 메뉴도 선보인다.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번 출점은 bhc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년 만에 이뤄졌다. bhc는 지난해 7월 필리핀 유통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열었다. 이번 공항 매장 개점으로 필리핀 bhc 매장은 2곳으로 늘었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필리핀의 주요 관문인 마닐라 국제공항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주요 거점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필리핀을 비롯해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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