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에서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외신 기자 등을 초청해 '한우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엘살바도르 대사를 비롯해 파라과이, 호주, 필리핀 등 각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국 가디언, 중국 신화통신, 일본 요미우리신문, 프랑스 공영방송 등 해외 언론사 소속 기자들도 함께했다.
팸투어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를 주제로 한우의 사육환경과 가공·유통 과정, 식문화를 차례로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천 새봄농장을 찾아 한우 사육시설과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김성진 새봄농장 대표로부터 사양 관리 방식과 사육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천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한우 요리를 시식하며 부위별 맛과 식감 등을 경험했다. 오후에는 신선P&F 가공장을 방문해 한우 도체의 발골 작업부터 가공·유통, 품질관리까지 소비자에게 공급되기 전 과정을 살펴봤다.
한우자조금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 한국어·영어 통역을 제공하고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한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방문 장소마다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해외 관계자는 "한우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실제 생산 농장과 가공 현장을 둘러보니 한우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한우를 맛본 경험이 인상적이었으며,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한우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외교·언론 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한우의 생산·품질관리 체계와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외 외교·언론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한국 고유의 식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과 홍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우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가 납부한 자조금을 바탕으로 한우 소비 촉진과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단체다. 한우 홍보와 유통구조 개선, 농가 교육, 조사·연구, 수급 안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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