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과 인공지능(AI),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앞세운 경동나비엔과 LG 트롬, LG전자 구독이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각 업종별 선두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의 '2026년 NBCI'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7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가치를 알리는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하고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약 225평 규모의 '정원의 온도' 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2월에는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전면 개편해 고객의 주거환경에 맞는 제품 추천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고객 경험도 강화했다.
LG 트롬 워시타워.[출처=한국생산성본부]
LG전자의 트롬은 의류건조기 부문에서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G 트롬 워시타워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기존 직렬 설치 방식보다 전체 높이를 약 9cm 낮췄다. 건조기 도어 중심부 높이도 148.3cm로 설계해 세탁물 투입과 필터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해 건조 완료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과 세탁물 무게·재질에 맞춘 자동 건조 코스 등 AI 기반 기술도 적용했다.
LG 전자 가전구독.[출처=한국생산성본부]
LG전자 구독은 가전구독 부문에서 7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약 4000명의 전문 케어 인력을 기반으로 제품 상담부터 배송·설치, 정기 관리와 사후서비스까지 고객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SKS'와 'LG 시그니처' 전용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가 가전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가 정기 방문 관리와 제품 점검을 담당하고 제품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사용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고객 중심 전략으로 프리미엄 가전 구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