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2845억원...전년比 15.1%↑

  • 3분기 매출 1조1799억원...전년比 18.5%↑

  • 배전기기·신사업 부문 성장세 덕 호실적

  • 청주 배전캠퍼스 2단계 투자에 1980억원 투입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2026년 3분기 매출 1조1799억원, 영업이익 2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1%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배전기기 및 신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배전변압기 수요가 확대되고 북미 시장에서 배전기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배전기기 및 신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주한 전남광주 신안 안좌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 반영된 덕분이다. 회전기기 부문 역시 견조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북미 전력변압기와 중동 고압차단기의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북미 및 국내 시장에서 배전기기와 배전변압기의 수익성도 향상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청주 배전캠퍼스 2단계 투자 계획도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향후 26개월간 총 1980억원을 투자해 배전기기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다양한 배전기기를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발주가 증가하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물류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전략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북미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력변압기와 배전기기를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형태의 장기계약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력변압기부터 배전변압기·배전기기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5일 LG CNS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청주 배전캠퍼스의 생산·물류 자동화율을 높이고 설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검증된 스마트 제조 모델을 미국 등 해외 생산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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