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230여 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집대성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도는 '충청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안내서'를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도내 공공기관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7월부터는 전자책(e-카탈로그) 형태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선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려 해도 기업 현황과 생산 품목에 대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안내서에는 도내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230여 개 기업의 기업명과 업종, 대표자, 연락처를 비롯해 대표 제품 및 서비스의 특징, 제품 사진, 가격 정보 등을 수록했다.
구매기관이 필요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야별·유형별 분류체계를 적용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개념과 유형도 함께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 발간본은 지난해 초판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품과 서비스 분류체계를 전면 정비해 원하는 품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책자는 이달 말부터 도내 공공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e-카탈로그는 다음 달부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안내서 발간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및 서비스 매칭 박람회'를 열어 구매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상담과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판매처(이커머스) 입점 지원, 오프라인 판매전 운영,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의 날' 운영 등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지만 기업과 제품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해 우선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번 안내서가 구매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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