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10원이라도 더 싸게…고유가에 K-패스카드 발급량 60%↑

  • 환급·할인 카드로 교통비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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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고유가 부담이 장기화되면서 교통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카드 혜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중교통 할인과 환급을 앞세운 '교통비 절약형 카드'가 빠르게 확산되며 카드 발급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7일 핀테크업체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차량 5부제와 유류비 급등 여파로 지난달 K-패스 카드 발급량이 60% 이상 늘었다. K-패스 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최대 53%를 환급해주는 교통비 절감 카드다. 

대중교통에 33%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D4 카드의 정석2' 발급량도 35% 증가했다. 후불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정액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B.Big(삑)'과 △삼성카드 'iD ON' △BC카드 '바로 온앤오프' △하나카드 '원더카드 2.0'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TEN'도 교통 특화 할인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교통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금융 콘텐츠인 '머니피드'에서 제공하는 K-패스∙대중교통 할인 관련 콘텐츠의 3월 조회수는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카드 서비스 내 '대중교통' 카테고리 클릭수도 함께 늘었다.

최근의 이같은 추세는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이 맞물리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지출 구조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가용 이용을 유지하더라도 대중교통을 병행하거나, 카드 혜택을 활용해 고정 지출을 낮추는 식이다.

다만, 교통 할인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 실적이나 할인 한도 등의 조건이 적용되는 만큼 실제 혜택은 개인별 소비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혜택 구조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기대보다 할인 폭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여파로 K-패스 등 대중교통 할인카드 발급을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카드 추천 서비스를 활용하면 니즈에 맞는 여러 카드를 손쉽게 비교하고 캐시백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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