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불리한 정치 환경 속에서 선거를 시작했다는 캠프의 진단을 전하면서도, 본격적인 선거운동 이후 골목과 시장, 거리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이 보내 준 격려가 마지막까지 뛰게 한 힘이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공식 선거운동 종료 전까지 현장에 머무는 4박 5일 철야 유세에 나섰고, 야간 노동자와 소상공인, 출근길 시민, 지역 상권을 차례로 만나며 한 명이라도 더 직접 만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세웠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 4박 5일, 잠을 아끼며 철야 유세에 나선 것은 제 진심을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시민께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절실한 마음으로 시민들 곁에 다가서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유 후보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상자산 의혹, 대장동식 개발 발언, KTX, 수도권매립지, 공항공사 통합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유 후보 캠프는 토론회 이후 정책 검증과 후보 역량 비교가 본격화됐다고 보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교통·원도심·경제·행정 경험을 중심으로 '일하는 시장' 이미지를 부각해 왔다.
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1일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으며 인천발 KTX와 교통망 확충을 인천 재도약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이후 유 후보는 서구 루원시티, 원도심 상권, 역세권, 시장, 생활현장 등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는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구월동에서 총집결 유세를 예고했다.
유정복 후보는 "권력자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는 사람, 달콤한 몇 마디 말이 아니라 확실한 성과로 증명된 능력을 보여 준 시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인천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믿는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이 보내 준 응원과 지지를 평생 간직하겠다며 본투표에서 인천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3파전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선거운동 막판에는 후보 검증, 교통망, 수도권매립지, 원도심 재생, 청년·민생 공약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고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인천시장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종료 직전까지 구월동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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