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진태, 강원지사 재선 도전 공식화…"의리로 고향 떠나지 않아"

  • "강원 산업 지도 전환, 책임지고 마무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 지사 캠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 지사 캠프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춘천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며 낙선의 아픔도 겪었으나, 강원도에 대한 의리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중앙이 아닌 도민이 보내서 가는 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감자만 팔던 강원도의 산업 지도를 반도체·바이오·미래차·수소 등 7대 미래 산업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며 "산업은 4년 만에 끝나는 일이 아니기에 강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 직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자신의 지난 4년 성과를 강조하며 미래 비전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앞으로 4년은 도민의 삶을 특별하게 바꾸겠다"며 출산·육아, 교육, 취업, 노후 연금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강원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과정을 강원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를 겨냥하며 "대통령이 보냈다는 후보도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앙의 규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은 우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그는 또 자신이 강원도 토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강원도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나왔고, 검사 시절에도 강원도를 잊지 못해 춘천지검과 원주지청에서 근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자존심 선언은 중앙에서 누가 보내서 걷는 길이 아니라 도민이 보내서 가는 길"이라며 "의리와 뚝심의 김진태, 강원도 사람 김진태가 도민과 함께 이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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