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 정상이 합의한 ‘2026~2030년 전략적 행동 계획’에는 아프리카 개발협력 사업과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 해양 안보·방위산업까지 양국 협력을 전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멜로니 총리의 1월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개발협력 △첨단 과학기술·ICT 협력 △사회연대경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 협력 등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발협력 MOU’에는 양국이 아프리카 우간다·에티오피아·이집트·코트디부아르에서 공동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멜로니 총리는 2024년부터 불법 난민 차단, 에너지 공급 다변화, 지역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아프리카 개발협력 전략 ‘마테이 플랜(Piano Mattei)’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 파트너십에 함께하기로 했다.
‘사회연대경제 MOU’에는 사회연대 경제 분야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사회연대 금융 활성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 협력 MOU’는 중기·소상공인 관련 정책 대화와 제도 교류를 촉진하는 방안이다.
또한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기조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혁명과 공급망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국제질서 아래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기업이 30여명과 정부 및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허민호 코스맥스 부회장,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등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마르시아이 부회장, 마조타 핀칸티에리 회장, 비냐 페라리 대표, 페트라키니 에니라이브 회장, 도미니치 키코밀라노 대표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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