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왜가리, 한강에서 알을 품다"

 
서울시는 14일 한강에서 왜가리 4개체가 포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이는 한강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생물들의 서식 안정성이 강화된 공간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0일 여의도 샛강에서 찍은 왜가리 한쌍의 포란장면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4일 한강에서 왜가리 4개체가 포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이는 한강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생물들의 서식 안정성이 강화된 공간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0일 여의도 샛강에서 찍은 왜가리 한쌍의 포란장면. [사진=서울시]
 서울 한복판, 한강이 다시 살아났다. 그 회복은 '새 생명'으로 증명됐다. 
 14일 공개한 서울시의 한강 생태 모니터링 결과는 도심 하천이 '살아있는 생태계'로 돌아왔다는 선언에 가깝다.
 여의도 샛강에서는 왜가리 4개체가 실제로 알을 품는 장면이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왜가리는 먹이와 수질, 서식 안정성이 모두 갖춰져야 번식하는 종이다. 서울에서 그 번식이 확인됐다는 것은, 한강이 더 이상 '도시의 하수로'가 아니라 완결된 생태계로 복원됐다는 의미다.
 난지 일대에서는 멸종위기 1급 수달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고덕·암사에서는 삵과 다양한 조류 37종이 활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강서습지에서는 황조롱이와 청딱다구리까지 포착됐다.
 생태계의 맨 위에 있는 포식자들이 돌아왔다는 것은 먹이사슬이 복원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한 뚝섬·잠실 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는 제비꽃, 민들레,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등 풀꽃들이 봄을 알리고 있다. 
  박진영 미래한강 본부장은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 결과 다양한 생물의 서식과 번식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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