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인접한 이라크는 중동 전쟁에 휩쓸려 100여명의 인명 피해를 입는 등 국가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다. 이러한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소식을 접한 수많은 시민이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도시 전역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폭죽과 환호 등 축제의 열기를 내뿜었다. 이라크 정부는 이틀간 공휴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40년만인 이라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나라가 있었으니 무려 5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자메이카를 상대로 연장을 포함한 120분 혈투 끝에 연장전에서 터진 1골을 지킨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해 극적으로 본선에 올랐다.
반면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무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탈리아는 1일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A조 결승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역시 120분 연장 경기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본선 티켓을 놓쳤다.
대한민국과 A조에서 처음 맞붙게 된 상대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체코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 결승에서 체코 역시 덴마크와 연장전까지 모두 치른 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이겨 본선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을 늘려 치르게 되었다. 그런 만큼 아시아에서는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에서는 카보베르데, 북중미카리브해에서는 퀴라소, 이렇게 4개 국가가 첫 월드컵 출전국의 영예를 안았다.
48개국이 참가할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 국가가 개최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수가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었고 대회 기간 역시 39일로 역대 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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