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건설주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7.94% 오른 1만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도 9.56% 오른 2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9.85%), DL이앤씨(6.44%), KCC건설(6.83%) 등도 강세다.
전쟁이 끝날 경우 자재 수급 차질 우려가 해소되는 등 재건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멈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기름값 상승 질문을 받고 "우리가 이란을 떠나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아주 곧(very soon)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기름값이)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일을 마무리할 것이다. 아마도 2주 내에, 혹은 그보다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며 2~3주 안에 군사작전이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원전, 가스·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순 해외 수주를 넘어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사이클이 한국 건설주 주가를 이끄는 새로운 테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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