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가스, 울산GPS 가동·LNG-LPG 차익거래 기대…목표가↑"

사진SK가스
[사진=SK가스]

NH투자증권은 9일 SK가스에 대해 울산을 중심으로 발전부터 수요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울산GPS 등 발전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시 LNG 가격 상승이 울산GPS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GPS 가동을 반영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약 7% 상향 조정했다"며 "LPG와 LNG 간 차익거래 기회 확대를 고려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배수도 기존 5.5배에서 6배로 상향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LNG와 LPG 가격 괴리가 확대되면서 차익거래 기회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며 "만약 당시 울산GPS가 가동됐다면 2021년 하반기부터 2년간 약 1조2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LNG와 LPG 가격이 당시와 유사한 수준인 가운데 LNG는 단기 대체가 어려운 반면 LPG는 대체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두 원자재 간 가격 괴리가 확대되면서 차익거래 기회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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